광대의 최근곡 <밤잠>
광대가 이 노래를 멋지게 부른 다음에 - 이건 이름씨를 위한 곡이야 라고 말하길래, 내가 이름씨를 돌아보면서 - 이름씨 불면증이에요? 하고 물어봤더니, 이름씨는 빙글 돌아누우면서 이불을 덥석 움켜쥐면서 고개를 휙 돌리면서 - 전 불면증따윈 뭔지도 몰라요, 평생 숙면만 취해왔어요 라고 말했다 이름씨 거짓말은 너무 티가 난다 밤잠 by 광대 남들도 못자는지 나만 못자는지 시간이 껌딱지처럼 가지를 않네 ... 전화를 걸어서 푸념을 해볼까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 있을까 아니 그 전에 전화 걸 사람 있을까 잠도 안오는데 친구도 없네 ... + 그리고 오늘 광대가 꼭두 이를 깎아줬다 좋은 나무와 칼은 이름씨가 제공해준 거다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에 가서 맛있는 녹두볶음을 먹었다 가슴이 계속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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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 3. 1. 03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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